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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현장실습 후기(14학번 김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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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90회 작성일 16-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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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실습 체험 수기

제목

내가 갈게 넌 거기 있어

1. 현장실습을 통해 달성하고자 한 목표 및 계획

내가 갈게 넌 거기 있어 제목 그대로이다. 이번 실습을 통해서 뿐만 아니라 항상 마음속으로 다짐하고 생각했던 그말. 오늘도 한명의 청소년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서 나는 열심히 뛰고 있다. 청소년에 관련된 단체나 자격증, 그리고 상담에관련된 단체나 자격증 등을 알아 볼 수도 있었다. 당장에 취직을 위하여 현재 나의 스펙을 쌓거나 학원에 등록하여 공부를 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다. 오늘 당장 친구들을 만나야한다. 당장 청소년 친구들을 만나 외로움과 힘겨움을 같이 나누고 새로운 방법은 없는지 새로운 길은 없는지 조금 더 전문적인 방법으로 이야기 해보고 싶었다. 그 방법의 일환으로 광주 남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에 실습을 하게 되었다. 한달 의 기간 동안 예상했던 것만큼 많은 학생들이 센터를 찾아 주었다. 개인상담 을 받기위해서도 왔고 집단상담 을 받기위해서도 왔고 놀이치료나 가볍게 독서를 하기위해서도 많이들 찾아와 주었다. 부모님의 강요든 학교의 강요든 본인의지든 어쨌든 그들은 우리에게 직접 와주었고, 난 너무나 가슴 설레는 한달 의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지금 내개필요하고 부족한점은 무엇보다도 전문성이었다. 현장실습을 통해 더욱더 많은 지역 아동, 청소년들을 만나자는 계획은 세웠지만 무턱대고 만나서 아무이야기나 해줄 수 도 없는 것이다. 상담이란 굉장히 전문적이고 많은 공부를 한 이후에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나의 욕심만으로는 과유불급일수 있다. 그래서 이번 현장실습의 목표 및 계획 두 번째는 전문성을 키우기 위한 노력이다.

현 센터에서 재직 중 인 선생님들의 자격증 보유 현황과 시험과목, 과정, 그에 필요한 공부 방법, 교재 등등을 알아보았다. 우선 내가 당장 준비 할수 있는 것은 과목이수 후 면접을 볼 수 있는 청소년지도사2과 졸업 후 시험 볼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청소년 상담사3이 있었다. 센터 행정원 을 제외한 상담선생님들과 팀장님 모두 가지고 있는 자격증이고 이것으로 볼 때 청소년 지도사2청소년 상담사3은 현장에서 일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것 이란 걸 알게 되었다. 앞으로 1년의 기간이 더남았으니 실습이 끝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센터에 방문하여 관련사항들을 문의하고 공부할 것이다.

2. 기업에서의 업무 내용 및 현장 적응 노력

남구청소년상담센터의 업무내용은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 볼수 있는데 상담분야와 청소년관련 사업분야가 그것이다. 우선 현재로서 가지고 있는 자격증이 없는 상황이고 학과에서 배운 강의 내용만으로 상담을 할 수 있을까 란 의문을 가지고 있었지만 접수면접사이버 상담은 센터 담당소장님이신 정민교수님 지도하에 실행 해볼 수 있었다. 접수면접이란 처음 내담자가 센터를 방문할 때 내담자의 상태가 어떤지 그리고 어떤 상담을 받고 어울리는 상담사가 누구인지를 결정하는 면접으로서 접수면접을 실행하는 접수면접자는 그 센터 의 첫인상, 얼굴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이라 굉장히 중요하다고 할수 있다.

내담자가 센터 방문 후 직접 상담실로 안내를 하고 조금은 긴장되어 있을 수도 있는 내담자에게 간단한 음료나 다과를 제공하다. 그리고 개인 신상정보를 알아 볼수 있는 접수 면접 지를 작성하게하고 작성된 접수면접지로 내담자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내담자의 호소문제에 관하여 상담을 받으려는 이유와 문제가 발생한시기, 상황적 혹은 생물학적 배경등 을 물어보고 가족관계와 개인사 부분도 반드시 체크하고 넘어가야 한다. 이 과정에서 꼭 물어보아야할 가장 중요한 질문중 하나는 어려운 일이나 억울한 일 등 문제가 생겼을 때 만나서 상의하거나 하소연하거나 내 편이 되어 줄 만한 사람이 주위에 있을까?’ 라는 질문이다. 이것은 내담자의 사회적, 심리적 지원요소를 물어보는 것이며 위급상황 시 같이 해결해 줄 수 있는 사람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선 접수면접자는 내담자를 편안하게 해주어야하고 접수면접의 목적과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어야 한다. 공간은 다르지만 접수면접과 비슷한 사이버 상담은 컴퓨터를 이용한 상담으로서 시간적 제약과 공간적 제약을 극복 할 수 있고 익명성이 보장되어 어느 누구나 자유롭게 고민을 말할 수 있고 그에 따른 상담자의 상담기법이나 생각을 전달 할 수 있어서 자주자주 할 수 있는 상담이다.

그리고 청소년사업 관련 분야 중 현재 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학업중단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이 있다. 부득이하게 정규교과 과정을 이수할 수 없는 청소년들을 위하여 학교 복귀나 검정고시를 준비 할 수 있게 무료로 교재와 강의실, 외부강사님들을 지원하여주고 아이들의 자신감 및 자존감 회복을 위한 12일 일정의 캠프도 남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주최하였다.

3. 현장실습을 통해 배운점 및 보람

그냥... 제가 왜 학교다니는지도.. 누굴위하여 살아가는지도 모르겠어요..”

 

처음 접수면접을 봤던 광주여상 김은희(가명)양이 나에게 건넨 첫마디가 저말 이었다. 순간 가슴이 먹먹해졌고 목덜미가 붉어졌다. 나의 그시절을 보는듯한 동질감도 느껴졌고 한편으로는 너무나도 부끄러움이 느껴졌다. 우리 어른들은 지금 뭘 하고 있는걸까 순수하고 착한 아이들에게.. 우린 무엇을 남겨줄수 있을까

장차 미래의, 세계의 리더 라고 하면서 정작 그에 맞는 교육과 철학을 그 어느 누구도 알려주지도 가르쳐주지도 않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젊은 놈들이 패기가 없어서 문제다... 그렇게 꿈과 희망이 없어서 어떻게 살아 갈 것이냐... 내가 그 시절엔 맨땅에서 시작했다 등등

현재 나의 위치에서 내 또래들 나와 비슷한 상황의 대학생들이 어른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아닐까 싶다. 우리가 꿈과 희망을 갖지 않는 것일까 갖지 못 하는 것일까?

꽃 같은 나이의 아이들이 꽃잎처럼 날아가 버린 것도 꿈과 희망이 없어서 일까?

조금은 안일하게 생각했던 대한민국 청소년 들 에 대해 나는 더욱더 확고한 신념과 열정이 생겨났다. 그리고 조금 아쉬운 감 이 있다. 한명 이라 도 더 만나서 이야기할걸... 아쉬움을 느낄 새 도 없이 난 오늘도 아이들을 만나러 갈 것이다.

4. 진로탐색/취업과의 연계 경험담 및 취업 성공을 위한 각오

방학이 되어 여행을 다니거나 친구들, 가족들과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 도 중요하지만 목표가 있다면 그 목표를 조금 더 구체적이고 확실하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현장실습이다. 취업과 관련되어서 현재 청소년 복지 분야는 한달 간 실습과정으로 볼 때 인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되어 진다. 다른 현장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여러 가지 다양한 일들이 존재하고 인력은 한정되어 있어서 그 현장에 필요한 인재는 현장을 직접 경험하지 않고서는 느낄 수 없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제도는 아니지만 인턴제도 라는 것 도 그 일환으로서 실습자 본인이 정식직원이 되기 전 그곳에 상황파악 및 자신의 능력이 현장에 어떻게 효율적으로 쓰여 질지, 그리고 그에 필요한 것들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 볼 수 있는 것인데 그와 마찬가지로 현장실습은 대학생활 중 미리 인턴을 경험함으로써 졸업 후 조금 더 빠르게 취직 할 수 있게 도움이 된다.

 

아직 많은 학생들이 자신들이 나중에 관련 학과 이수 후 취직 하게 될 현장 에 대해 알고 있지 못하는 부분이 매우 많다. 굳이 자신의 전공을 살리지 않고 다른 길을 가겠다는 학생들은 어쩔 수 없지만 자기가 정말 원하고 좋아해서 선택한 학과라면 방학기간 중 실습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본다. 당장의 아르바이트로 버는 돈 보다도 더 소중한 걸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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