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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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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70회 작성일 13-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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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 때 미국으로 건너가 캘리포니아 주립대 버클리에서 종교학을 전공하고 하버드 대학원에서 비교 종교학 석사를 수학하던 중 출가를 결심 2000년 봄에 해인사에서 사미계를 받으면서 조계종 승려가 되었다. 그 후 프린스톤 대학원에서 박사 공부 중 연구차 북경 北京과 오사카 大阪에서 미국과 일본 정부에서 주는 장학금을 받아 유학 생활을 하게 된다. 박사 졸업 후 2007년부터 미동북부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햄프셔 대학교에서 정식 교수로 발령을 받아 현재까지 교편을 잡고 있다.

 

이 책의 겉표지는 박진영교수님의 카톡 사진에서 먼저 보았습니다.
그리고 2012년 성인학습센터 독서동아리에서 이 책을 두 번째 만나게 되었지요.그때 ^^ 제목이 좀 철학적이다 ~라는 첫인상을 받으며 책꽂이에 꽂아 두었지요. 겨울방학동안 김수영씨의 책을 두 권 읽으면서 그다음은 어떤 책을 볼까? 하는데이 책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스님이 쓰신 책 이면 다 좋은 소리에 그것이 그거겠지~ 라는 생각으로 첫 장을 넘기며 저자를 소개하는 글을 읽어 내려가다 호기심과 흥미가 생겼습니다.비교 종교학을 공부하다 출가를 결심 했다는데 그 중 왜 스님이 되셨을까? ^-^
이런 분은 어떤 글을 쓰셨을까?

 

마지막 책을 덮으며 생각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평과에서 상담시간이 힘들었던 학우들
상담 공부를 복습하려는 학우들
상담이란 공부를 처음으로 접하게 될 2013년 신입생 여러분 ^-^
이 책을 먼저 만나고 오시면 청.평과의 상담시간이 또 다른 나를 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강의시간이 좀 더 편할 것 같습니다.재학생에게는 복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 올려봅니다 ^^

 

사실 제가 그랬거든요.
상담시간이 어려웠고, 강의시간 교수님의 말씀은 너무나 생뚱맞는 소리처럼 들려서 너무 답답했어요. 내가 너무 모르는 바보는 아닌가 자책을 하기도 했고, 열등감으로 가득찬 저는 교수님께 항상 깨지고 있다는 생각만 했으니..... 그 시간이 참 힘들었습니다. 

2년이 지나고 이제 4학년이 되는 저의 모습은
20년 차이가 나이는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마음은 그들과  같았어요.
청소년상담을 공부할 땐 나의 정체성을 찾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고
평생교육을 공부할 땐 지금 시작해도 아직 늦지 않았구나...나에게 위안을 주기도 하고 청소년지도를 공부할 땐 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했던 시간들

그 시간이 이젠 1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이 너무 아쉽고, 그동안 참고 견디어준 나에게 칭찬을 해줄 수 있는 내가 되었다는 사실이 너무 놀라워요.^^

 

짧은 문단이라 편하게 읽을 수 있어 좋아요.
인생의 잠언이란 표현이 적절한 것 같습니다.
아침에 눈을 떳을때 나에게 해주고 싶은 글들이 있어요.

 

다음 주면 수강신청이 있군요.
3월이면 만날 수 있는 인연들
벌써부터 설레어지는 이 마음은 뭘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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