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헌책마을’ 헤이온와이 창립자 Dr. 리처드 부스 광주대에서 특강

 세계적인 문화명소인 영국 웨일즈 지방의 헤이온와이를 만든 리처드 부스가 광주대 영어영문학과에서 특강을 한다.

 * 특강 일시 및 장소 : 10월 4일(화) 오전 11시 / 호심관 6층 랩2실

옥스퍼드 대학을 졸업하고 웨일즈 독립당의 당수를 역임한 바 있는 리처드 부스는, 1962년 자신의 고향인 쇠락해 가는 마을 헤이온와이에 헌책방을 열었다.

 리처드 부스의 노력으로 헤이온와이에는 40여개의 헌책방이 들어서 있고, 책을 사랑하는 이들의 끊임없는 방문으로 영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문화인들이 사랑하는 문화명소인 오늘의 헌책마을인 헤이온와이(Hay-on-Wye)가 되었다.

 리처드 부스의 헤이온와이가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어진 데에는 스토리텔링으로 대표되는 영국의 독특한 문화가 크게 일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조앤 롤링의 <해리포터>나 톨킨의 <반지의 제왕> 같은 대작이 영국에서 탄생한 것도 그와 무관하지 않다.

 우리나라에서도 헤이온와이와 같은 모습은 아니지만 파주에 출판도시가 형성되어 있는데, 헤이온와이에서 영감을  받았다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