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슬기 동문(2회) 활동(대한민국 청년단 '탓으로부터의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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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년단 '탓으로부터의 자유'
나는 '상품권'을 거부한다
한슬기(1989년생)
광주대학교 청소년상담평생교육학과 졸업
거룩한대한민국네트워크 회원
(사) 대한민국 건국회 청년단 회원
청년들이 아프다.
어떤 어른은 청년수당을 쥐어주면 나을 꺼라 한다.
다른 어른은 상품권을 나눠주면 좋을 꺼라 한다.
그들을 위한 최선이 청년수당, 상품권과 같은 '빵'일까.
혹 다른 것에 배고파하는 건 아닐까.
보다 급한 것이 있다.
물고기가 아니라, 본인이 스스로를 부요케 할 수 있도록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모두가 갖고 있는 그것, ‘사고(思考) ; 생각하고 궁리함.’
그것의 힘을 더하여 줌으로 말이다.
어느 격언에 귀 기울여본다.
"우리가 생각의 씨앗을 뿌리면 행동의 열매를 얻게 되고,
행동의 씨앗을 뿌리면 습관의 열매를 얻는다.
습관의 씨앗은 성품을 얻게 하고,
성품은 우리의 운명을 결정짓는다."
보다 나은 운명을 맞이하기 위해
우리가 뿌려야 할 생각의 씨앗을 무엇인가.
'탓 하지 않는 마음'이다.
대신 그 마음의 에너지를 나를 성장시키는 동력으로 삼는 것이다.
탓이란 무엇인가. "네 탓이다, 너 때문이다."
끝없는 책임 전가 싸움이다.
필연적으로, 책임의 대상을 찾는다.
과거라는 녀석에게 발목을 붙잡히면,
도무지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현재를 살아가지만,
과거 속에 방황할 뿐이며 미래는 꿈 꿀 수조차 없다.
그 대상이 가정이라면,
나는 '흙수저'를 물고 태어났기에
내 수저는 영원히 ‘금수저’가 될 수 없다.
그 대상이 친구라면,
의견이나 이해의 대립 상황에는
내면에선 자연스레 이런 명제가 떠오른다.
'나는 선하고, 너는 악하다.'
필연적으로 이런 말이 구겨 나온다.
"내가 뭘 잘못했는데... 다 네가 이렇게 한 거잖아."
자칭 의인은 많아지는데, 맺은 열매라곤 온통 이기심뿐이다.
누군가를 가슴으로 품어주는 의인이 그립다.
그 대상이 국가라면,
‘헬조선’이라는 3음절이 들릴 때마다 고개를 끄덕인다.
띠를 두르고 피켓을 들며 목청을 높이기도 한다.
‘망한민국’은 남의 졸작(拙作)이기에,
나는 더 없이 자유하다. 내 탓이 조금도 아니기에
나의 개선을 위해 움직이는 것은 사치다.
대한민국이라는 퍼즐은 혁신의 대상이지만,
대한민국의 한조각인 나는 결코 혁신의 대상이 아니다.
국민의 세금에 배당금이니, 수당이니 이름을 붙여서
선심쓰듯 나눠주며 탓할 대상을 찾으라는 세상에서
"나는 상품권을 거부한다." 라고 외쳤다.
빵 대신 우리가 진정 배고파해야 할 것은
'탓으로부터의 자유'라 부르짖었기에
누군가는 침을 튀기며 욕할 것이다. ‘배부른 자’라고.
그렇지만 괜찮다.
아니, 아프지만 견뎌 내리라.
그리고 반드시 그들을 낫게 하리라.
아픈데,
아픈 줄도 모르고 울고만 있는 ‘또 다른 나에게.’
눈물을 닦아내고,
그 손으로 누군가의 눈물을 훔쳐 줄 '대한의 미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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