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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탐방] 근대역사문화마을 알토리 아카데미 – 임형택교수, “마을 중심으로 꿈과 길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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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74회 작성일 16-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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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탐방] 근대역사문화마을


알토리 아카데미 – 임형택교수

의 마지막 강의 “마을 중심으로


꿈과 길 만들자”

 

 

 

김동례

 

 

 

 

 

김동례(본지 객원기자, 광주평생교육사협회 대외협력국 이사)

 

 

 

 

알토리아카데미 (20)

광주 남구 양림동 주민이 주축이 된 근대역사문화마을 ’알토리 아카데미’가 21일 수업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알토리(알고, 토론하고, 리더하자) 아카데미’는  양림동새마을 부녀회가 주최가 되어 양림동 여성을 위한 맞춤형 마을 역사문화 강의를 통해 이해하고 가족 마을 홍보대사로서 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양림동을 사랑하는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구현하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알토리아카데미 (2)

 

21일 마지막 수업 강사로 나선 임형택 광주대학교 청소년상담 평생교육학과 교수는 마을의 구성단위인 사람(자신)과 이웃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인간의 본질적인 질문들을 통해 “지금까지 알토리 아카데미에 참석한 이유들을 생각해보고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을 중심으로 꿈을 꾸고 길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알토리아카데미 (10)

 

임교수는 마을에서 알토리 활동을 하기위해서는 늘 기쁜 마음으로 감사와 배려를 생활화하고 서로의 강점을 찾아서 칭찬을 생활화 하는 것이 중요하며, 항상 책임감 있는 행동으로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활동이 지속적인 활동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날 임교수는 “마무리이지만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양림동에 사는 사람은 누구나 꿈을 꾸고 행복한 마을이 되기를 소원한다.”며 “바라지 말고 바라보자”. 순수한 마음으로 마을을 만들어 가게 되면 사람들은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눈빛을 바라보면서 앞에 나와서 한 번도 입을 떼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도 가슴으로 말을 할 수 있게 하는 용기를 주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특히, 이날은 55년간 양림동에서 살며 광주기독병원 간호사로 활동했던 박춘희 씨가 선교사와 나를 주제로 수료생 발표회를 갖기도 했다. 박씨는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은 선교사를 빼고는 이야기 할 수 없으며, 선교사를 통한 양림동의 발전과 구성원으로서의 나 자신을 들여다보고 퇴임을 하고 남은여생은 양림동 발전을 위해서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 공동체로서의 행복한 삶을 함께 살아가자”고 말해 회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양림동에서 50년동안 살았지만 교육을 받고 가슴이 찡하고 희망이 보이는 경우는 이번 알토리교육이 처음이라며 좋아한 한은미씨, 건축 일을 하면서 힘들어도 알토리 교육이 너무 좋아 군산선진지 견학까지 빠지지 않고 다녀온 소감과 앞으로의 다양한 양림동의 비전까지 제시해준 김현숙씨, 양림동으로 이사 온지 6년이 된 김경옥씨는 알토리 교육을 받기 전까지는 우리 마을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았는데 다양한 교육을 통해서 이렇게 멋진 동네에서 내가 살고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며 이번교육을 받게 정보를 가져다준 회장님께 감사하다고 인사까지 하는 모습이 정겨워 보였다.

 

또한 임 교수는 알토리 아카데미 교육을 수료한 회원들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알토리봉사단 조직을 제안하고 양림동에서 알리미 역할을 할 수 있게 씨앗자금을 만들어 주시면서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양림동이 예쁜 마을로 발전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알토리 교육이 끝나고 시인이신 임형택교수님께서 지어주신 시 한편을 올려본다.

 

양림동 보물: 알토리봉사단
 
근대역사문화마을 양림동에는
이미 참으로 고귀한 
세 가지 보물이 있답니다.

닮고 싶은 정율성 김현승 인물
가고 싶은 유일선 선교사건물
보고 싶은 호랑가시나무 식물

이 고결한 보물에
오늘 우리는
양림동 역사와 정신을 
올바르게 '알'고,

마음을 열어
서로 배려 격려 지지하며
진지하게 ‘토'론하면서

희망세대에게
자랑스럽게 선물해 줄 
우리의 아름다운 마을이야기를
정‘리’해.
치열하게 실천할 약속을 합니다.

바로
양림동 알토리 아카데미
교육과 만남을 통해
함께  만든 봉사단이
네 번째 보물이랍니다.

우리 같이 하시게요
양림동 마을공동체를 향해 
광주정신 대동 세상을 위해

 

양림동 부녀회는 앞으로 ‘알토리아카데미’ 회원들을 중심으로 양림동 ‘알토리봉사단을 2016년 07월28일 목요일 오후2시에 창단식을 갖고 양림동을 알리는 알리미 역할을 톡톡히 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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