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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가족봉사단은 22일 오후 1시 남구청 대회의실에서 650여 명으로 구성된 '몰래산타 발대식'을 갖었다. 몰래산타들은 주위의 아동복지시설 15곳 280명의 아이들과 다문화 가정 60명 아이들을 위해 일일 산타가 되어 직접 선물을 포장하여 아이들을 찾아가서 선물과 과자 등을 전달했다.이날 몰래산타 발대식에 참석한 문정여고 1학년(한소린학생)는 “항상 크리스마스 때는 받기만 했지 누군가에게 선물을 주었던 적이 없었는데 나도 산타가 되어서 아이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어서 행복해요.”라며 방긋 웃었다.또 석산고 2학년(박기범학생)는 “우리가 가져간 선물이 무엇이지 궁금해 하며 수줍게 다가온 아이들을 보니 왠지 뿌듯했어요.”또 대성여고1학년(박슬아,손은혜,양민희.정희선 학생)는 “선물을 직접 포장할 때는 힘들게만 느껴졌는데 반가워하는 아이들의 웃음을 보니 내년에도 꼭 다시 산타가 되어 다시 찾아와야지 하고 다짐 했어요.” 운림중 3학년(박소정 학생)는 “아직 크리스마스는 안 되었지만 아이들을 찾아가 캐롤을 함께 부르고 파티를 하면서 선물을 전달해주니 오늘이 크리스마스 같이 기뻤습니다. 다들 행복한 날이 되었던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몰래산타에 참여한 빛고을고학부모(이경은 회장)는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하고 함께 파티를 하면서 아이들의 밝은 모습을 보니 아이들이 언제까지나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우리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필요 하겠구나”라며 지속적인 참여 의사를 나타냈다.사랑가족봉사단 인하대 이호진는 “산타로 변신해 아이들을 직접 찾아가서 아이들과 함께 희망과 사랑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어요. 이 시간은 다른 어떠한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이어 최영호 남구청장은 "우리 남구에는 여러 봉사 단체가 있습니다만 사랑가족봉사단 처럼 다양한 연령이 함께 하면서 이렇게 여러 활동을 하는 단체는 사랑가족봉사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소외된 아이들을 위해 몰래 산타를 준비하신 단장님께 감사드리며 엄마와 함께 온 우리 학생들 밝은 모습에 이번 겨울은 따뜻할 것으로 보인다"며 모두를 격려하였다.그리고 임형택 광주대 교수는 “올해 유달리 추운 날씨가 많은 것 같다. 아이들이 선물을 받고 혼자가 아니라 주변에 따듯한 이웃이 있다는 것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사랑가족봉사단 김혜정 단장은 "몰래 산타 활동은 올해로 6회째가 되고 있는데,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는다는 것은 어린이들에게 매우 기쁜 일이 될 것"이라며 "작은 정성이 우리의 아이들에게 잠시나마 행복과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한데 이어, "선물을 받은 지역센터아이들과 다문화가정 아이들은 올 크리스마스도 행복한 마음을 갖고 보낼수 있을것이다. 또한 나눔봉사을 꾸준히 실천해주시고 도와주신 사랑가족봉사단원들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ㅇ 인터뷰- 작은 선물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이 전달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나눔과 봉사로 올해를 마무리하는 의미 있는 행사에 참여해서 너무 기쁩니다.(석산고1/강태호)- “제 이름이요? 비밀이에요. 저는 몰래산타거든요. ^0^ ” ( # # # / 고 )- “소외되고 불우한 환경에 있는 아이들에게도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따뜻한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어요.” (김혜정 / 사랑가족봉사단장 )- “나누면 반이 되는 것이 아니라 나누면 기쁨이 배가 됩니다. (한민국/빛고을고2 )- "평소 주변 소외계층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었으나 기회가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보람 있는 일을 해 뿌듯한 마음입니다." (서재원 /인성고1 )한편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꿈과 희망을 전달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몰래산타 발대식에는 석산고, 송원고, 대성여고, 동성고, 빛고을고, 숭덕고, 세종고, 인성고,수피아여고, 전남여고, 전남고,설월여고, 삼육초, 전남중, 대좌중,송광중,운리중,치평중, 서광중, 진재초, 운리초, 진월초, 송정초,유한초, 문흥중앙초에 재학 중인 학생 250명 및 사랑가족봉사단 학부모 가족300명, 광주광역시교육청 교원 남구자원봉사센터 회원 등이 참석하여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