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총장 김혁종)가 교육과학기술부와 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평생학습 중심대학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성인 친화적인 교육인프라를 보강해 지역민을 위한 체계적이고 심도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계속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광주대는 4일 교과부 등이 주관하는 ‘대학 평생교육활성화 지원 사업’ 중 대학 전체 체제 개편 부문에 응모해 2008, 2009년에 이어 또다시 지원 대상 학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학 전체 체제 개편은 성인학습자가 쉽게 대학에 진학하고 진로를 개척하도록 대입전형, 교육과정, 교수방법, 학사운영, 학생복지 등 대학운영 전반에 걸쳐 변화를 주는 것이다.

 광주대를 비롯해 공주대, 명지전문대, 목포대, 부산정보대, 서강정보대, 순천향대, 제주한라대, 진주산업대, 한림성심대 등 전국 10개 대학이 선정됐다.

 교과부와 진흥원은 지원기간을 현행 1년에서 3년으로 확대하고 중간점검 및 연차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를 다음해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대는 2008년 처음 평생학습 중심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성인학습지원센터(센터장 임형택 교수)를 신설하고 대학원 평생교육학과 전임 교수진 등 전담인력을 배치해 성인들의 학습설계를 돕고 필요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