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지원(12학번 청소년상담평생교육학과 3회 졸업)
2. 직장명 : 광주광역시 남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3. 직위 : 팀원
4. 업무 : 학교밖 청소년 발굴과 연계지원, 개인·집단상담 지원, 행정 등
안녕하세요. 저는 청평과 4학년 현재 2월 졸업을 앞둔 김지원 입니다. 우선 졸업하기 직전에 취업을 하게 되어 기쁨 반, 떨림 반의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의 대학생활이 어떻게 흘러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는지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았습니다. 저는 중학교때부터 청소년상담사의 꿈을 가지고 이 곳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몰랐던 새내기시절에는 그저 동기들과 어울리며 즐겁게 지내면서도, 시험기간 때는 열심히 공부하면서 학점관리를 해왔습니다. 점점 학년이 올라갈수록 대학시절 성적이 중요하다고 생각 한만큼 대외활동도 중요하게 생각하였기 때문에, 주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자원봉사 및 멘토링 활동 등 여러활동들을 병행하며 대학생활을 해왔습니다.
저는 대학 3학년 시절 학과 조수학생이라는 직책을 맡게 되어 1년 6개월간의 학과 행정업무 및 전반적인 업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또한 어느 누구보다 늦은 시기인 3학년 때 사회복지 복수전공을 준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무지 힘들 것이라는 생각을 하였지만 그래도 그 점을 감안하고 제 꿈을 위하여 많은 욕심을 가지고 공부를 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동기들은 학년이 점점 올라갈수록 여유롭게 수강신청을 하는 반면, 저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빽빽하고 빡세게 공부를 하게 되어 괜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활동, 공부, 직책을 맡음으로서 저는 이 때에 저의 무한한 역량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의 제 모습이 가장 뿌듯하다고 생각이듭니다.
활동 외에 학기 중 진행되었던 실습들은 모두 청소년분야의 기관에서 실시하였습니다. 링크사업단에서 실시하는 현장실습을 남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실시하여 접수면접 및 사이버 상담 등 여러교육을 받고 진행하는 것을 통해 이론적인 것이 아닌 실제적인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사회복지실습인 청소년전용 지역아동센터의 1318해피존 인디고아이들에서는 주로 아이들과 직접 만나서 소통하고 활동하는 등 가장 아이들을 가깝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또한, 남구청소년수련관에서 평생교육실습을 진행하는 등 저는 여러 청소년관련 기관에서 실습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4년간의 대학생활동안 국가자격증인 청소년지도사, 평생교육사, 사회복지사를 모두 취득(예정)하였고, 협회인정의 레크레이션 및 자기주도상담사, 상담심리지도사 등을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청소년상담사3급 준비 중에 있습니다.
2015년 여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사업이 시작되고 각 시군구에 설치되면서 저는 학교밖지원센터의 전문인력양성교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교육 수료 후에 가정법원 수강명령을 받는 아이들의 보조강사를 맡게 되면서 우리 청소년을 만나는 일이 저에게 가장 행복하고 나의 일임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학교 밖 사업의 전문가가 되어 다양한 청소년들을 만나 더 전문적인 청소년상담사가 되기 위하여 이 길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청평과 후배님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이 있다면, 대학생활동안 자기계발이나 여행도 좋지만, 학점관리에 대해 소홀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또한 여러 청소년관련기관에서 다양한 대외활동을 하고, 많은 청소년들을 만나보라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아무리 이론적인 지식이 뛰어나더라도, 나만의 실제적인 전략이 없다면 자신의 꿈을 크게 키우기에는 힘이 들것입니다. 항상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저의 긴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며, 제 글이 청소년전문가가 되기 위한 학우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