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연(광주광역시 청소년삶디자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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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지연(14학번 청소년상담평생교육학과 5회 졸업)
2. 직장명 : 광주광역시 청소년삶디자인센터
3. 직위 : 운영팀 팀원
4. 업무 : 행정, 자산관리, 교육기획팀 협업 등
안녕하세요. 얼마 전 졸업을 한 14학번 하지연입니다. 2월 달부터 근무를 시작하여 일과 새로운 환경들에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어 실감이 많이 나지는 않지만 취업 후기를 쓰려니 ‘벌써 시간이 한 달이나 흘렀구나!’ 새삼스럽게 느껴봅니다. 그동안을 돌아보며 저의 학교생활 과정부터 후배여러분께 하고 싶은 말을 글로 남기려 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청소년 관련 학과가 있는지 몰랐고, 그로 인해 청소년 관련 활동들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학생이었습니다. 고3 진로를 결정하던 시기에 먼저 이 학교에 진학한 13학번 언니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학과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청소년과 관련된 공부를 한다는 것에 매력을 느껴 학과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1학년 때부터 언니 오빠들은 ‘우리 학과는 활동을 많이 해야 해!’ 라는 말을 많이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내가 잘 할 수 있을지 겁도 났지만, 친구들과 함께 대학생 자원 활동가라는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한 활동이지만 청소년들과 함께 문화 관련 축제 현장들을 찾아다니고, 청소년 축제를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것들을 해보면서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한 어렵기만 하던 청소년들에게 다가가는 법도 익히며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 활동이었습니다. 그 후에도 꾸준히 청소년일시쉼터나 자기주도 학습지원 프로그램 지원 등을 하면서 활동들을 이어나갔고 4학년을 마치고 졸업하기까지 청소년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들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학교 외부에서 한 활동들 이외에도 저는 학과 생활 또한 열심히 하였습니다. 1학년 때부터 꾸준히 학생회 활동을 하였고, 3학년 때는 학생회장을 맡을 수 있었습니다. 학생회 활동을 통해 리더십과 더불어 처음엔 어렵게만 느껴졌던 언니, 오빠들과 친하게 지낼 수 있었고 자연스럽게 여러 정보들을 공유하고 진로나 고민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도 졸업을 한 언니 오빠들과 연락을 하며 지내고, 만나서 같이 시간을 보낼 만큼 가깝고 함께했던 대학 생활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하고 싶은 말은 !! 제가 언니 오빠들에게 많이 들었던 말처럼 “경험을 많이 하라”는 것입니다. 1,2학년 때 왜 그렇게 강조를 하였는지 취업을 한 지금 알 것 같습니다. 특히나 면접을 볼 때에도 자신이 한 경험에 관한 것을 토대로 질문을 많이 하고, 자기소개서를 쓸 때도 경험한 것이 없다면 쓰기가 힘들 것입니다. 그리고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이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던지, 직접 진행을 해볼 일이 많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저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일을 하면서 힘들 때도 있지만 그들이 변화하는 모습들을 보면 뿌듯할 때가 더 많았고, 이 일이 즐겁다는 생각이 들어 작은 경험에서부터 시작하여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후배 여러분들도 !! 청소년의 분야에서도 본인들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가면서 즐겁고 재밌게 해나갔으면 좋겠고 앞으로 현장에서 볼 날을 기약하면서 혹시 궁금한 점 있으시다면 물어 오시면 언제든지 친절하게 답해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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