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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황채영(18학번, 2022년 2월 졸업)

직장명: 광주광역시화정청소년문화의집

직위: 대안교육 래미학교 길잡이교사

업무: 학생 상담, 수업 관리 및 진행, 대안교육기관 및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협업, 입학상담, 학교 밖 청소년 관련 업무 등

안녕하세요. 22년도에 졸업한 18학번 황채영입니다!

신입생일 줄만 알았던 제가 어느덧 졸업하고 취업을 해서 취업후기를 작성하는 날이 오다니 그만큼 대학생활은 정말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아요.

저는 현재 광주광역시화정청소년문화의집의 대안교육 래미학교에서 길잡이교사로 근무를 하고 있고, 대학교에 들어와 취업하기까지의 저의 과정이 후배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로 남겨보겠습니다.

먼저 제가 대안학교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을 돕는 청소년지도사’가 되는 것이 저의 진로 목표였기 때문입니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대학교를 다니면서 ‘구체적으로 사각지대에 놓인 어떤 청소년들을 내가 어떤 방식으로 도울 수 있을까?’라는 고민들을 매순간 하면서 하나씩 경험을 쌓아갔던 것 같아요.

그래서 다방면으로 교내활동, 교외활동, 프로젝트활동, 봉사활동, 공모전, 대회 등에 도전하면서 쌓은 경험들이 지금의 저를 만들어주었답니다.

저도 정말 많은 활동들을 해왔지만 제가 가장 해드리고 싶은 말은 무작정 청소년 활동을 많이 하는 것보단 자신의 진로 방향에 맞는 활동!을 하면서 필요한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렇다고 다양한 청소년 활동 경험이 안 중요하다는 건 아닙니다.

다양한 청소년 활동 경험을 쌓다보면 청소년지도사 면접 볼 때랑 청소년지도사가 되었을 때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청소년지도사가 되어서 해봤던 활동을 담당하게 됐을 때 그 활동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참여하는 청소년의 입장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니 꼭 많은 활동해보시길 바래요.

기본적으로 청소년참여기구,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어울림마당 등 많은 사람들이 하는 활동들은 필수겠죠??

또 활동을 하다보면 한 기관에서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저는 다양한 기관에서 해보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그래야 각 기관의 특성이 어떤지 알게 되면서 자신에게 맞는 기관을 찾을 수 있어요!

더불어 제 경험상으로 말씀드리자면 1학년 때는 학생회, 소모임, 동아리, 학술제 등을 통해 동기나 선배들과 함께 학교 및 청소년 활동을 하다보면 학교에 적응도 하면서 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 ‘교내 중심’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그 후 2학년 때는 1학년 때 교내활동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관에서 ‘교외활동’을 해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교내나 교외 활동 경험들을 충분이 쌓았다면 3학년 때는 졸업하기 전에 컴퓨터활용능력이나 레크레이션 등 필요한 자격증들을 취득하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시간표 조절을 잘해서 평생교육실습을 3학년 때 듣게 된다면 4학년 때 정말 편하게 대학 생활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

저도 3학년 때 평생교육실습을 미리 들어놓은 덕분에 4학년 때는 예비청소년지도사 활동을 하면서 편한 대학 생활을 할 수 있었어요.

아무래도 제가 남들보다 빨리 취업할 수 있었던 이유는 4학년 때 예비청소년지도사 활동을 했던 게 가장 컸던 것 같아요, 그래서 3학년 때도 좋긴 하지만 되도록 4학년 때 예비청소년지도사 활동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대학생의 고민 중 하나는 돈이라고 생각해요!

대학생들이라면 돈 걱정은 안할 수가 없는데 문제는 활동도 해야 하고 성적관리도 해야 하고 돈 벌려면 알바도 해야 되는데 도대체 알바는 언제 해야 되죠..? 라고 고민하는 후배님들이 계실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꿀팁을 드리자면 한국장학재단 또는 광주대학교 장학금 공지사항을 통해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장학금 제도나 사업들을 수시로 찾아보고 신청하면 정말 좋답니다. 가끔 교수님들의 추천서를 받아야하는 경우가 있는데 교수님께 부탁드리면 해주시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이상으로 저의 취업후기가 후배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청소년상담평생교육학과 학우님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