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 노리 락은 시각디자인방에서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요.
이번에는 뭘 해볼까 고민 끝에 나만의 웹툰을 그리고,
세월호 10주기 추모작품을 만들기로 했어요.
지난해 락은 비엔날레도 방문했어요.
그곳에서 귀한 작품하나를 발견해요.
시각장애인 청소년이 오직 촉각으로만 그린 ‘코 없는 코끼리’ 작품을요.
‘아, 그림은 마음을 표현해 내는 하나의 매개구나!’
자신만의 정의를 내린 락은
친구 지니와 함께 마음을 모아
세월호 추모작품을 그렸어요.
“첫 번째 방 : 부모의 옷은 점점 늘어나는데, 여전히 교복 하나로 멈춰있는 자녀의 옷
두 번째 방 : 수학여행 간다고 설레며 동전을 채웠던 돼지저금통
세 번째 방.. 네 번째 방...”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고 어느새 열 번째 봄이에요.
자식 잃은 슬픔을 어찌 다 헤아릴 수 있을까요.
그럼에도 락과 지니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표현했어요.
우리는 세월호 참사 후 다른 봄을 살아가고 있어요.
락과 지니가 세월호를 잊지 않고 그림으로 그린 것처럼
각자의 방식으로 세월호를 기억하기로 해요.
삶디도 늘 잊지 않고 함께 행동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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